허리 통증을 호소할 때 추천받는 운동은 걷기와 수영이 있습니다. 수영에서는 특히 자유형과 배영이 허리에 무리가 덜 가서 더 추천을 받습니다. 사계절 할 수 있는 운동 수영, 그중 배영의 올바른 자세를 통해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흡이 자유로워서 가장 쉬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힘들고 처음에는 물을 많이 먹게 되는 배영입니다. 배영의 자세와 발차기, 물에 잘 뜨는 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배영의 효과
허리디스크는 주로 잘못된 자세, 생활습관으로 생깁니다. 같은 자세로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면 디스크가 밀려 나오게 됩니다. 이때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디스크 주변의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배영은 물의 부력으로 몸에 부담을 덜면서 균형 잡힌 누운 자세를 취하므로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코어에 힘을 주면서 코어 근육을 키울 수 있어서 허리 주변 근육을 잡아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차
- 배영 자세, 물에 뜨는 법
- 배영 발차기
- 배영 팁
배영 자세, 물에 뜨는 법
먼저 배영을 시작할 때는 숨을 들이마시며 편하게 뒤로 눕습니다. 이때 몸에 전체적으로 힘을 빼고 허리(코어)와 허벅지에만 힘을 주고 나아가야 합니다. 엉덩이와 허리가 물에 가라앉지 않도록 하고 턱을 당겨야 합니다. 숨을 마시면 몸이 뜨고 내쉬면 가라앉기 때문에 호흡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이때 시선은 천장을 향합니다. 발차기를 할 때 무릎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팔에는 힘을 빼줍니다.
팔을 돌릴 때 팔 힘이 아닌 어깨 관절로 돌리는 느낌이 나야 합니다.
몸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아야 앞으로 잘 나갈 수 있으므로 코어 힘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영 롤링은 시선은 정면을 보고 어깨를 앞뒤로 움직여 줍니다. 이때도 발차기를 멈추면 안됩니다. 엉덩이가 가라앉지 않도록 아랫배에 힘을 주어 올려줍니다.
배영 발차기 , 팔 돌리기
배영 발차기는 올라올 때 힘을 주고 내려올 때는 힘을 뺍니다. 발목에 힘을 빼고 발등이 첨벙첨벙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합니다. 무릎은 살짝 굽혀줍니다.
배영 팔 돌리기는 스트로크라고 합니다. 스트로크는 팔을 앞에서 뒤로 번갈아가며 넘깁니다. 이때 팔을 최대한 귀 옆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붙입니다.
배영 팁
배영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허리와 허벅지 힘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코어 힘이 빠지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호흡은 들이마셨을 때 더 물에 잘 뜹니다. 호흡을 잘 마셔주세요.
물이 코로 들어가면 당황하고 일어서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코로 숨을 내뱉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호흡은 쉽지만 앞으로 잘 안 나가서 은근히 어려운 배영입니다. 생존 수영에도 유용하고 허리 건강에도 매우 좋은 영법이니 잘 배워서 모두 재미와 건강을 잘 챙기면 좋겠습니다. 배영도 파이팅!:)